- “국제전문 여성인턴 양성사업”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여성가족부는 5월 28일(토)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국제전문 여성인턴 양성사업”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1년 활동 중인 10기 인턴들과 「국제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했던 1-9기까지 기(旣)수료자들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 청년들에게도 개방된다.
강연자로는 ‘신혜수 UN 사회권위원회 위원’과 ‘홍은표 OECD 통계 Directorate 경쟁력지표 Unit 실장’이 참석하여 세계무대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글로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혜수 위원은 “세계무대를 향하는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꿈과 도전의식”에 대하여 강연하며, UN 사회권위원회 및 차별철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한다.
현직 OECD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홍은표 실장은 "미래를 대비한 지혜(Wisdom for Future : Our roles in "Made in World)“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매너와 전략에 대해 강의하고 국제기구 현장에 관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001년부터 여성의 국제사회 진출을 확대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국제전문 여성인턴을 양성하기 시작했는데, 2010년까지 166명의 인턴을 선발·훈련하여 이중 134명이 UN, World Bank, ILO,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십 활동을 수행했으며, 146명이 국제회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대학원 재학중이거나 인턴 활동 중인 9기를 제외한 136명의 여성가족부 국제인턴 중 50여명이 국제기구나 국제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1년에는 제10기 인턴 40명을 선발하여 국제전문교육, 글로벌리더 교육 등의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국제회의 참가나 국제기구 인턴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손애리 국제협력담당관은 “지난 10년간은 우수한 젊은 여성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여성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이들의 눈부신 활동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강화, 국제기구 MOU 체결 등 지원을 확대하고 남녀 대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9기 인턴으로 평소 아프리카 여성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르완다 UN Women*(구 UNIFEM)에서 인턴십 활동을 한 정의정씨는 “졸업한 후, 발전 가능성이 큰 UN Women에 다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과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연이 끝난 후, 국제기구 인턴십 경험이 있는 인턴들과 세미나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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