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하루 평균 25톤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연인원 6천3백여 명을 투입해 고속도로 쓰레기 수거 작업을 벌인 결과, 평소보다 50% 정도 늘어난 하루 평균 25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고 밝혔다.이번 수거 작업은 쓰레기로 사고가 날 수 있는 고속도로 갓길과 비상주차대는 물론 휴게소와 영업소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쓰레기 종류별로는 폐타이어와 종이, 빈 병 등이 대부분이지만 휴가철에는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00년, 9천720톤에서 지난 2005년 7천5백여 톤, 2006년 7천2백여 톤, 지난해 6천백6십여 톤 등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다.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쓰레기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며, 무단투기 적발시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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