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영등포교도소(구치소) 명칭변경에 ‘구로’ 포함되지 않도록 건의
구로구 고척1동에 위치한 영등포교도소(구치소)의 명칭이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로 변경됐다. 영등포교도소(구치소)의 명칭이 변경된 이유는 구로구와 영등포구의 지속적인 명칭변경 개선요구에 따른 결과다.
영등포구는 교정시설이 영등포에 위치하고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영등포라는 지역명을 사용하고 있는 점, 주민기피시설인 교정시설에 지역명을 사용함에 따라 자치구의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명칭변경을 건의해 왔다.
구로구는 영등포구의 교정시설 명칭변경 요구에 따라 명칭이 변경될 경우 구로의 지역명이 교정시설에 포함되지 않도록 법무부에 적극 건의했으며, 2011년 5월 4일자로 대통령령 제22917호(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일부 개정령)에 따라 43년간 사용되어온 영등포교도소(구치소)의 명칭이 서울남부교도소(구치소)로 변경되었다.
1949년 부천형무소, 1961년 부천교도소, 1968년 영등포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해온 서울남부교도소는 오는 6월경 고척동에서 천왕동 새 교정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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