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캠프캐롤 조사 결과 발표
  • 이남배
  • 등록 2011-05-24 10:11:00

기사수정
미8군 사령관 존 디. 존슨 (Jonh D. Jonhson) 중장은 1978년 캠프 캐롤내에 많은 양의 고엽제가 매몰 되었다는 주장에 대한 조사가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존슨 사령관은 “이번 주장이 제기된 이후부터 우리는 기록들과 보고서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했고 우리가 발견한 기록과 언론에서 보도된 주장이 일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캠프 캐롤에서 1978년에 특정 물질이 매몰되었다는 기록을 찾아냈다.” 라고 말했다.
 
존슨 사령관에 따르면, 전역한 미군 병사들이 뉴스 보도에서 언급했던 지역 주변에 화학 물질, 살충제, 제초제와 솔벤트용액이 담긴 많은 양의 드럼통을 매몰했다는 기록이 1992년 미 육군 공병단의 연구 보고서에서 발견되었다.
 
이 연구 보고서에 나온 일부 자료는 토요일(5월 21일)에 있었던 캠프 캐롤 내 현장 방문중인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공유되었다. 그 보고서는 일반적인 환경평가서 이었으며 그 중 고엽제가 포함되었는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23일(월) 캠프 캐롤을 방문하는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더 많은 자료들이 제공될 것이다.
 
또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79년부터1980년까지 이 물질들과 그 주변 40-60톤 가량의 흙이 이 지역에서 제거되어 다른지역에서 처리 되었다.
 
미8군 관계자들은 이 물질들이 왜 묻혔는지, 그리고 이후에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에 있었던 후속 조사에서는 지하투과레이더 (지면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레이더) 가 사용되었고, 이 지역 주변에 13개의 시추공이 시추되었다. 12개의 시추공에서 나온 샘플에서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았다. 13번째 시추공에서 화학물질의 흔적이 검출되었지만,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미량이었다.
 
존슨 사령관은 이번 조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측은 5월 23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캠프 캐롤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미8군은 캠프 외부의 환경부 조사 현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며 “우리가 합동 평가를 진행 중인 동안 한국 국민들과 미국 국민들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존슨 중장이 말했다.
 
존슨 사령관에 따르면, 다음 단계는 뉴스 보도에서 언급된 지역과 공병단의 보고서에서 나온 지역이 똑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지역을 확인하면, 한미 정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새로운 조사를 통해 그 지역 내에 고엽제의 성분 물질이 검출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
 
존슨 사령관은 끝으로 “우리는 조사가 진행됨에 있어서 계속해서 한측과 긴밀하게 협조를 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우리의 장병, 가족, 군무원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