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노상.외 등 주차장 55면.시간제 주차허용구간 83면 추가 확보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관광 성수기 국내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도심 내 관광버스 주차 공간 2배 이상 확보를 포함하는 ‘관광버스 주차 대책’을 발표하고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과, 올해 총 138면의 노상.외 주차장 및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심 관광명소의 버스 주차 공간 부족은 .인근지역 노상불법정차에 따른 교통 혼잡 및 사고위험,대기시간 도심배회로 인한 대기오염 유발과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근무여건 악화에 따른 사고유발 가능성 등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고궁주변(경복궁, 창덕궁), 인사동, 남산 한옥마을 등은 대규모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비해 확보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롯데백화점(본점)앞, 신촌, 이태원 등은 짧은 쇼핑관광으로 인근 주차장 이용 시 이동시간이 쇼핑시간보다 더 소요돼 주차 시설 이용을 꺼리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 관광버스 주차 대책’을 계획해 왔으며 .관광버스 주차장 55면 추가 확충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관광버스 주차장 이용 활성화 T/F 회의 개최, 시간제 주차 공간 확보, 관광버스 주차 계도.단속, 주차정보 제공 등 도심 내 부족한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늘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 추진해 왔다.
올해 노상.외 등 주차장 55면.시간제 주차허용구간 83면 추가 확보
서울시는 올해 적선동 노외주차장을 포함한 서울 시내 5개 관광버스 주차장에 총 5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시간제 주차허용거리 83면을 확보해 총 5개소 138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올해 확보된 주차장은 적선동 노외(30면), 신문로 노외(5면), 미근동 노외(6면), 중앙일보사 앞(8면), 소월길(6면) 등 기존 176면에서 55면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231면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다.
시간제 주차허용거리는 기존에 확보되어 있던 55면을 포함해 창의문길(40면), 훈련원로(13면), 사직로(30면) 등에 83면이 추가 확보되면서 현재 서울 시내 5개소 총 138면이 운영되고 있다.
‘시간제 주차허용거리’는 기존에 도로상에 관광버스 불법 주차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차를 허용한 구간으로, 무분별한 불법 주차를 막아 관광지 인근 도로를 원활하게 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어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간제 주차허용거리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버스가 지정된 공간에 주차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조합.서울시 관광협회 등에 협조를 구했으며 종로.서대문구 등 6개 자치구에 관광버스 주차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4월1일(금) 이후부터는 중앙일보사와 힐튼호텔 앞 도로에 16인승 이상 전세버스만 주차할 수 있도록 일반 승용차를 대상으로 홍보 및 주차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4월18일(월)에는 수학여행 및 봄나들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전국 시.도 교육청, 전세버스조합,KATA(여행업협회)에 서울 시내 관광버스 불법주차 금지를 협조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관광버스 주차 대책’ 발표 이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관광버스가 인근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596차례 계도했다.
23일(월) 전세버스운송조합 등에‘관광버스 주차공간 가이드북’배포
서울시는 관광버스가 현재 확보되어 있는 주차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5.23(월)부터 ‘서울 관광버스 주차공간 가이드북’ 5천부를 서울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11개소, 교통지도 경찰관 등에 배포한다.
‘서울 관광버스 주차공간 가이드북’에는 현재까지 도심 내에 확보된 노외.노상.부설(22개소) 및 시간제 주차장(20개소) 지도와 함께 현황이 기재되어 있으며, 매년 주차공간이 추가 확보될 것을 감안해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가이드북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종로.서대문구 포함 5개 구청 및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이드북 이미지 파일을 제공한다.
관광버스 주차장 요금감면 하반기 중 실시, 5월부터 주차정보 제공 중
서울시는 현재 관광버스 주차장 요금 감면을 위한 요금 검토를 완료했으며, 오는 6월 입법예고 및 조례개정을 거쳐 하반기 중으로 감면을 실시한다.
주차 요금은 5급지를 제외한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시간당 3천원이며, 2시간 초과 시 10분 당 1천원이 추가된다.
또한 5.18(수)부터는 토피스 홈페이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모바일 웹을 통해 관광버스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7월 이후부터는 25개 도로전광표지(VMS)에 실시간 주차면수(10면 이상 여유 시) 및 각종 주차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5월부터 시내.마을.전세버스 등 운수종사자 8천 명 대상 교육 실시
또한 총 8천 여 명의 시내.마을.전세버스 및 특수여객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해 전세버스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모든 버스 운수종사자가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강홍기 주차계획과장은 “5월부터 가이드북, 스마트폰 모바일 웹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광버스 주차공간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지정된 주차공간을 이용하는 관광버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정비.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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