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일본에 대한 수지 적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대 일본 서비스 수지 적자액은 28억 천970만 달러로 전년보다 53% 증가했고, 2년 전보다는 3.9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대 일본 서비스 수지는 지난 1998년 19억 9천390만 달러 흑자를 보였지만, 그 이후 2004년까지 흑자 폭이 계속 축소되더니 2005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그 폭이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이처럼 서비스 수지 적자 급증은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지난해 대일 여행수지 적자는 28억 7천560만 달러로 전년보다는 89%가 늘었고, 2년 전보다는 5.4배로 급증했다.전체 여행수지 적자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9.1%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여행수지 외에도 서비스 수지를 구성하는 특허권 등 사용료 수지와 통신 서비스 분야 대일 적자 폭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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