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목) 오세훈 시장-120개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사회공헌활동 실천 협약체결
하이서울브랜드기업 120개사가 서울시와 협력해 연간 1억 원 이상 기부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 시민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세훈 시장은 19일 오전 8시 대치동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국제회의장에서 200여명의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이하 ‘하이서울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서울기업 사회공헌 활동 실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수) 밝혔다.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후원금 지원
이번 ‘사회공헌 협약’은 중소기업 임의단체로서 자발적으로 하이서울 기업 120개사 모두가 참여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서 체결하는 것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3만원 이상을 기부,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핵심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 통장’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게 된다.
이미 4월부터 기업당 매월 3만원~20만원까지 자동이체를 시작했고, 협약식 당일에는 고아원, 양로원, 복지시설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1억 2천여만 원 상당의 하이서울브랜드제품을 오세훈 시장이 전달받을 예정이다.
생활용품 등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제품 기증, 도시락배달 등 사회봉사활동 참여
또한 하반기에는 하이서울브랜드제품으로 특별 나눔바자회를 개최해 물품을 기부하거나 바자회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며, 공익 연계마케팅 참여(방송 PPL홍보), 소외계층 후원금 마련 자선골프대회 개최, 이외에도 급식 배식/설거지/세탁 봉사, 도시락/연탄배달, 김장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등의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윤 창출에만 몰두하는 기업이 아니라 이웃과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서울브랜드기업 120개사는 이윤 창출에만 몰두하는 기업이 아니라 이웃과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서울시에서 인정하고, 지원한 ‘하이서울기업’이 이제는 ‘우수기업’에서 ‘좋은기업’으로 진일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시로부터 ‘하이서울브랜드’ 사용은 물론 전문적인 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아 ‘04년 대비 ’10년 기준으로 기업수 8배 증가, 하이서울브랜드를 부착한 제품의 매출은 95억원에서 6,600억 원으로 69배 성장했다.
또한, 수출실적은 170만불에서 1억 2천만불로 67배 성장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서울시 복지정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통해 사회에 기여 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오세훈 시장은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이 저소득층에 대한 정기적 후원을 실천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의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대표자협의회 이영재회장은 “아직 기업의 이익 규모는 작은 수준이지만, 하이서울기업들은 그동안 하이서울브랜드사업 참여를 통해 많은 성장을 해왔고, 이제는 지역사회에 그 이익의 일부를 환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협약체결과 함께 하이서울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1시간여에 걸쳐 특강도 함께 한다.
산업경제, 문화.관광, 복지정책 등 시책 전반에 걸쳐 서울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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