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저공해조치 상담.홍보 및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서울시는 19일(목)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녹색소비자전국협의회와 자치구, 시민 단체가 함께하는「클린경유차로 서울공기 더맑게」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시와 녹색소비자전국협의회, 송파구, 송파 주부환경협의회, 송파 푸른환경운동본부, 10년타기 정비센터협의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장치제작사 120여명이 참여하며,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운행경유차 저공해사업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하여 ’05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달거나 저공해엔진으로 바꾸는 등 저공해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0년에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1995년 대기질 측정을 시작한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인 연평균 49㎍/㎥를 기록했다.
캠페인은 가락시장 내 6개 출입구에서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시장을 출입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전단 등 홍보물을 나눠 주면서 경유차의 저공해사업 지원과 매연이 적게 발생되는 화물차의 이용을 홍보한다.
가락시장은 일일 통행차량이 6만 7천 여 대에 달하며 특히 물류 운송 차량이 많아 서울시의 경유차 저공해사업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 내 무.배추 경매장에서는 자동차 무상점검과 경유차 저공해사업 홍보 및 상담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자동차 무상점검은 10년타기 정비센터협의회에서 주관하며 차량의 상태점검, 부품 교환시기를 안내하며, 워셔액도 무상으로 보충해 준다. 자동차는 적절한 시기에 적정한 관리만으로도 매연을 10% 이상 줄일 수 있어 바쁜 운전자들의 차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유차 저공해사업 홍보 및 상담부스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장치제작사에서 주관하며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저공해엔진 개조에 대한 홍보와 상담으로 개별 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저공해조치 방법도 안내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25개 자치구에서도 동시에 실시한다.
자치구별로 시민단체와 함께 화물차의 운행이 많은 농산물시장, 자동차 검사소, 화물터미널, 백화점 등 자치구별 실정에 맞게 추진할 계획으로, 강남구는 강남자동차검사소, 양천구는 서부화물터미널에서, 용산구는 아이파크 백화점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서울시의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클린경유차 만들기」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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