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학재단 출범식이 오는 5월18일(수)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구로구의회 복합청사)지하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관내 여성 70여명이 뜻을 모아 소외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출범을 앞두고 지난 6개월간 정관 및 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
여 현재 발돋움하게 됐다.
벌써부터 후원자들이 서로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오고 있어 회원들의 사기는 날로 충만되어 있는 상태다.
행정안전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1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음이 통계상으로 확인된 셈이다.
선진국의 경우 외국인이 인구비중의 4%를 넘어서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였다.
현(2.2%) 추세대로라면 10년 이내에 한국은 그러한 상황에 당면할 것이다.
단일민족으로서의 배타성과 높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이주민가족의 높은 출산율, 현재의 비효율적 대응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문제는 훨씬 심각한 사회적 후유증을 유발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다문화 포용 의식은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혼인한 9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일 만큼 외국인 배우자가 많아졌어도 이들과 그 자녀들에 대한 가정폭력과 집단 따돌림 역시 쉬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특히 구로구는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타구에 비해 많은 편이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하여 지원 사업이 전무한 상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특징은 외국인 어머니를 둔 경우가 많은데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자국인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학비가 없어서 고교. 대학 진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밖에도 문제점들은 이루 적시하기 힘들 정도다.
따라서 우리 아름다운 장학재단의 출범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면에서의 지원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구청을 비롯한, 학교에서 도움을 요청해올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아름다운 장학재단은 앞으로 동참하겠다는 회원들 30여명을 비롯 100여명의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국회의원, 이범래국회의원, 이성구로구청장, 김병훈구로구의회 의장, 구로경찰서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들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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