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 중에 수도권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 좌석버스로 통합요금제를 확대하기로 하고 경기도와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협의가 마무리 될 경우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는 수도권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서울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에 확정된 광역버스 통합요금제의 기본요금은 30㎞에 천 700원으로 책정됐으며 수도권 전철과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내도록 했다.환승은 최대 5회까지 허용되고, 환승 없이 광역버스만 이용할 경우에는 거리에 관계없이 천700원을 내면 된다.서울시는 광역버스의 통합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하루 평균 약 22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수도권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178개 노선에 2천 449대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