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즉, 국제 통화 기금이 성장보다 물가 정책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세계 경제 정책 당국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우리 나라 등을 지칭하는 이른바 신흥 경제 국가들에 대해 더욱 유의해야 함을 강조했다. IMF는 18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3분기 수정분에서도 올해 세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지난 4월 2.6%에서 3.4%로 크게 높였다. 따라서 세계 경제 정책 당국자들은 성장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주의는 해야 겠지만 물가 압력의 거센 기세를 일단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흥 경제국가들의 경우 정부가 돈을 푸는 것을 자제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처방했다. IMF는 내부적으로 올해 우리 나라의 물가 상승률을 4.3%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 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달 연례 협의와 같은 4.1%로, 내년도 전망은 4.3%로 밝혔다. IMF는 내년부터 세계 경제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올 하반기에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4.1%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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