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양평동6가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인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고압송전선로 이설사업을 지난 6일 인가했다.
양평동 고압송전선로는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에서 한강과 안양천을 거쳐 양천구 목동으로 연결되는 선로로써 양평동6가 주택가를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어 그 동안 주민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지장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이전이 요구된 시설이다.
구는 2008년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 후 즉시 사업시행 인가하고자 하였으나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난으로 인가가 연기되어 왔으며, 금년 초 한전의 공사 재개요청에 따라 인가하게 된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1년이며, 고압송전선로 이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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