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공원, 청소년들의 제2학교 된다
  • 송동기
  • 등록 2011-05-12 15:26:00

기사수정
  • 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초.중 학생에게 생태체험 등 공원프로그램 제공

서울시(푸른도시국)는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숙, 사업명:자연사랑 교육사업)과 함께 5월16일(월)부터 월드컵공원 등 7개공원 10개프로그램을 서부교육지원청 산하 각급 학교의 소규모 교육활동프로그램으로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3개 자치구를 관할하며 초등학교 71개교(6만5천명), 중학교 45개교(3만6천명)를 관할하는 부서이다.
 
2011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이수하도록 교과과정이 개편됨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인근 월드컵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공원체험프로그램을 주목해 서울시(푸른도시국)로 요청해 옴에 따라 협약을 맺어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직영하는 월드컵공원 등 7개 주요공원에서 운영되는 생태체험프로그램 등 10개 공원프로그램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30회에 걸쳐 약 1천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2011년 하반기에는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공원이용 활성화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서울의 공원과 공원내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공원이용프로그램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개 시직영 공원에서 10여개 프로그램 시범운영 실시
이번 시범운영은 5월16일부터 6월말까지 월드컵공원, 서울숲,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창포원, 중랑캠핑숲 등 서울시 직영 7개 공원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10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약 30회 시범 운영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할구역이자 쓰레기매립지가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해 더 유명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자원회수시설,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월드컵공원의 환경?자원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녹색 성장과 산업을 학생들이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 ‘에코투어’가 진행된다.
  
그 외에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걸으며 생태적 체험을 하는 ‘하늘.노을 생태길걷기’, 평화의 공원에서 느끼는 자연의 소중함과 하늘공원에서 느끼는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단체체험활동인 ‘공원에서 놀자’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대형공원인 서울숲에서는 공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나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산책 후에는 기념과 추억이 될 수 있는 나뭇잎으로 만든 엽서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재미있는 나무이야기’란 주제로 운영된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공원에서는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 중 장충지역 1km의 아기자기한 성곽둘레길을 트래킹하고 성곽의 역사적 의미를 들어보는 ‘장충자락 역사 탐방교실’과 남산의 계절별 자연을 관찰하는 ‘남산 자연학교’ 등이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다.
 
강북 대형공원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북서울 꿈의숲에서는 북서울꿈의숲 주요산인 오패산과 벽오산을 둘러보고 생태를 탐방하는 ‘꿈의숲 생태이야기’가 서울 최초의 오토캠핑장인 중랑캠핑숲에서는 야생초화원, 맨발광장 등 중랑캠핑숲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캠핑 체험, 다양한 자연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는 ‘중랑캠핑숲 숲속여행’이 각각 학생들을 찾아간다.
 
김광례 푸른도시정책과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정례적인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서울의 자연생태 및 공원문화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는 것을 물론, 조경, 생태, 환경기술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직업체험의 계기로도 작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