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11일(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남부 지역의 양성평등 교육을 총괄할『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를 개원했다.
남부센터에서는 올해부터 6개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경북 지역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지역민을 대상으로 각종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시설 및 강사 인력 등의 한계로 서울 등 중부권 지역에서만 주로 실시되어 남부 지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교육을 받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금래 국회의원, 여성가족부장관,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우리 나라 학문과 사상의 중심지로 수많은 학자들을 배출한 영남 지역에 문을 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가 21세기 새로운 양성평등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숙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남부센터 개원으로 양성평등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공무원의 성 인지력 함양을 통한 정부정책의 효과적인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남부센터에서는 남부권역의 성인지 전문가 양성과 지역 여성 리더의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활성화에 교두보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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