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건강검진, 대사증후군 검사.상담 및 맞춤 운동.영양 상담
『Health up! Saturday』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에서 온 리아(Ria Davita Tjitradjaja 여, 24세)는 “검사와 상담을 받기 전까지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다. 운동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 운동프로그램이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유 종필)가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 특구’에 발맞추어 서울대학교와 학.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외국인유학생 글로벌 건강증진프로그램인 『Health up! Saturday』를 운영하고 있다.
『Health up! Saturday』 란 유학생들에게는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 의료비용, 언어적 장벽, 과중한 학업 등으로 의료시설 이용이나 개인의 건강관리에 소홀한 유학생들에게 학기중 토요일에 무료로 건강검진 및 개별 건강상담과 운동.영양 처방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에는 여름방학 기간중 고국에 가지 못한 학생 49명(남학생 22명, 여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대사증후군 무료 검사.상담 및 개인별 맞춤 운동.영양 상담을 8회 실시하여 높은 만족도(82%)를 얻었다.
2011년도에는 사업시행에 앞서 서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동아리(SISA)회원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일정 선호도가 3월~5월 학기 중(79%)과 토요일 오전(52%)이 높게 조사되었다.
이에 상반기는 4월~6월, 하반기는 9월~11월 중 매월 1, 3주 토요일 오전 10:00시부터 11:30분까지 『Health up! Saturday』를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복부둘레,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신체계측을 통한 사전 검사를 실시하여 체력 상태를 파악하고, 지그재그달리기, 낙하산 펼치기, 공튀기기, 단체 줄넘기 등 유산소 운동, 밴드운동, 스텝박스를 이용한 하체운동 등 근력운동을 실시한다.
또한 제기차기, 새천년 체조 등 한국 문화와 관련된 운동, 내몸에 맞는 건강식단 짜기, 생활속에서 식품선택교육 등 영양교육, 가상음주체험 CO측정 등 금연 절주 교육도 시행한다.
이와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수준 향상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과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외국인유학생은 총 3,400여명으로, 중국 43%, 몽골 9%, 일본 6% 등 아시아계 유학생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첫날인 4월 16일에는 23명의 유학생이 신체계측과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 사전 기초검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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