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경질이 발표된 가운데 지난 4월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이끌었던 민동석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도 사의를 밝혔다.민동석 정책관은 7일 개각 발표가 나기 직전 사직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정책관은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국익을 놓고 미국과 처절한 싸움을 벌였지만 국민에게 변화된 정부 정책을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농식품부 직원들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민동석 정책관은 지난 2006년 농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미 FTA 농업분야 고위급 협상 대표와 지난 4월 한미 쇠고기 협상 수석대표 등을 맡았고, 공식임기는 내년 말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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