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개 가동 중인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 등에 대한 안전을 점검한바, 모두 안전하다고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오늘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정부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지난 3월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여 국내 원자력 시설의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결정하여 지난 3월23일부터 4월말까지 21개 가동 중인 원전 연구용 원자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 안전하게 설계,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점검기간 중 고리원전 1호기 불시정지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정밀점검을 요청해 옴에 따라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도 추가로 실시하였으며,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대형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원전사고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지진, 해일, 전력. 냉각계통, 중대사고 등 6개 분야 총 27개 항목을 점검하였다고 전했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안전개선에 약 1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 수준이 획기적으로 강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전점검은 외부 전문가 36명과 원자력안전기술원 검사원 37명 등 총 73명이 점검에 참여하였고, 점검과정에서 지자체, 원전 지역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여 이를 적극 반영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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