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 30기 노인대학 입교식이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서일남 노인회장과 서병순 노인대학장, 그리고 입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무주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입교식은 개회식을 비롯한 노인강령 낭독, 학사일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배움의 열의로 충만하신 어르신들의 모습은 언제나 봐도 존경스럽다”며, “노인대학과정을 통해 더 많이 움직이시고 더 많이 어울리셔서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건강관리와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2시간 씩 진행된다.
제 30기 과정에서는 생활체조 등 건강강좌를 비롯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 그리고 각종 취미활동 등에 관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 30기 무주군 노인대학에 입교한 김 모 할아버지(70세)는 “이 나이에 무엇을 배운다는 게 사실 엄두가 나지 않아 많이 망설였다”며 “또래들을 만나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있게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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