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장애인들의 보장구 수리 편의를 위해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를 설치, 22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 갈현베르빌 1층에 문을 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는 은평구와 약정을 체결한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최용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이동 보장구 3종의 소모품 교체 및 수리를 지원하는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장애인의 경우 1인당 수리비를 연 20만원까지 구 예산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보장구 수리는 타 지역의 영리업체에 의뢰해 왔는데, 원거리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해마다 인상되는 수리비용 때문에 지역 장애인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은평구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수리센터를 설치하고, 2명의 장애인을 새로 고용해 일자리도 제공하였다.
구 관계자는 “신속하고 저렴한 보장구 수리 서비스로 장애인들의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의 자립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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