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부, 특허청과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통해「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본격 착수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연구성과를 산업계에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하여 특정분야 기술의 공동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을 특허청과 부처 간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보유한 개별 단위기술을 분야별로 패키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를 산업계에 확산시킴으로써 공공 R&D 성과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려는 것이다.
최근 기술개발 주체가 다양해지고 기술의 융.복합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학과 출연 등이 보유한 방대한 기술을 단위기술로 산업계에 이전하기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다수의 공공 연구기관이 기술 및 마케팅 정보를 공유하고, 보유기술을 특정 테마별로 패키징하여 산업계에 통합적으로 이전하자는 인식이 확대되어 왔다.
이미 일본은 2009년부터 대학들이 보유한 기초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공동 포트폴리오 구축 및 활용 방법론 확립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총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사업의 성공적 운영모델을 확립한 후 점차 그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과부와 특허청은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각 부처가 보유한 노하우와 전문성에 맞게 사업추진 단계별로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기로 하였다.
교과부는 R&D사업의 관리 노하우를 살려 지원대상 과제의 선정업무를 주도하게 되고 특허청은 특허관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정된 과제의 진도관리를 주도하게 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지재권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과제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출연의 기술이전조직들은 본 사업의 참여를 통해 기술이전 및 특허관리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이며, 포트폴리오 구축대상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은 산.학.연 공동연구 파트너와 후속연구 테마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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