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10곳 가운데 3곳은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9천 360여 곳 가운데 28.7%에 해당하는 2천 690여 곳의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비쌌다.특히 강릉시는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역전한 주유소가 전체 주유소의 77%나 됐고, 서울은 20%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에서 경유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강남의 모 주유소로 리터당 2천 13원을 받고 있다.석유공사는 정유사들이 이미 지난 19일부터 경유를 휘발유보다 리터당 5원 높은 가격에 공급해, 이러한 경유값 역전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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