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선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과정별 맞춤식 방송을 준비하였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1교시 학교가는 길”이 KBS 1라디오와 3라디오를 통해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1교시는 교육과학기술부.KBS한국방송.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기획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초등학생들의 장애이해를 위해 제작된 특별방송으로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수) 오전 09:05 ~ 10:00까지 KBS 1라디오와 3라디오로 동시에 방송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방송되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방송은 '소리와 장애'를 주제로 김포교육지원청 관내 사우초등학교 특수학급 재학생이 참여하여, 달팽이와 애벌레 등 자연의 작은 생명체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리동화를 만들어봄으로써, 내가 아닌 다른 존재의 입장이 되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개그맨 윤형빈과 정경미의 진행으로 KBS 효과음향팀과 성우들이 함께 제작에 참여하였다.
초등학생 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개선 드라마인 ‘그대로도 괜찮아’가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수) 오전 11:20 ~ 12:00까지 40분간 KBS 제2TV를 통해 방송된다.
‘그대로도 괜찮아’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화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일반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2008년에 사회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 번째 결실이다.
이 드라마는 청소년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내용은 청각장애를 가진 은하가 힙합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출연자는 탤런트 정선경(어머니역), 김정난(국어교사역), 이일화(특수교사역), 이재포(학생부장교사역), 장수혜(청각장애학생 정은하역), 안재민(강유성역) 등이 출연하였다.
학생들은 본 방송이 끝난 후, 느낌이나 소감을 적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제13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방송소감문 부문에 응모 할 수 있다.
백일장은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중학생은 산문과 방송소감문)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오는 4월 28일(목)까지 작품을 접수하며, 입상자는 5월 31일(화)에 발표하고, 6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한민국 1교시'와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그대로도 괜찮아'를 통해 일반학생 및 교원의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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