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아파트 밀어내기 분양이 대부분 끝나면서 이달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국토해양부의 집계 결과 이달에 전국에서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은 2만806가구로 지난해 5월에 비해 48%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22% 감소한데 비해 지방은 69% 급감했다.다음달 분양 예정 물량은 모두 3만521가구로 집계됐으나 이달에도 분양 예정 물량의 68%가 실제 분양에 들어간 것을 감안하면 다음달에도 실제 분양 물량은 2만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했던 물량들이 대부분 소진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 분양에는 소극적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