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5∼21일 2천361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5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 업황실사지수는 85로 전달의 87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업황 실사지수는 지난 2월 82에서 3월 84, 4월 87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또 제조업의 6월 업황 전망 지수는 88로 전달의 92에 비해 4포인트가 떨어졌다.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실적이 나빠졌다는 기업이 좋아졌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이다.한국은행은 내수부진과 유가상승으로 업황지수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46.4%로 가장 많았고 환율요인 13.5%, 내수부진 12.1%, 경쟁심화 6.6%, 수출부진 4.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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