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주군, 상생하는 풍력발전단지 만든다!
  • 김윤태
  • 등록 2011-04-08 16:55:00

기사수정
  • ‘환경 살리고 에너지 키우는’ 녹색바람 기대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풍력산업이 무주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전북 지역에 녹색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무주풍력발전단지는 오는 2013년까지 무풍면 삼봉산 능선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조성되는 것으로, 무주군은 총 사업비 1,750억 원을 투입해 70MW의 전력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18,800가구가 사용(1가구 당 소비전력 10,950kw)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에너지 205,790,000kw가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유 사용 발전시설에 비해 연간 약 4,560만ℓ의 원유대체 효과가 있으며, 잣나무 2,83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건설 시 연간 5천 여 명, 준공 후 운영 인력 10명 이내)과 세수확충 등의 경제유발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풍력산업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풍력발전의 친환경성과 탄소절감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무주풍력발전단지가 전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지의 사업도 주민들의 공감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녹색성장 역시, 잘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일이라는데 역점을 두고 풍력단지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소음과 상수원 오염 등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 모니터 팀을 가동할 계획이며,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물적, 인적 인센티브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방사능유출 사고가 세계인들에게 공포를 안겨주면서 풍력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더욱 부각이 되고 있다”며 “무주풍력발전단지는 친환경군으로서 저탄소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무주군의 상징적인 명소가 되는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들이 무리 없이 진행돼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4곳과 무주군이 투자 협약을 맺은 이래 원활히 추진돼 오다 최근 사업추진 반대 측 주민들과 환경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난항을 겪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