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 공한지,이면도로,주택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 산뜻한 디자인으로 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이 산뜻하게 바뀐다.
부산시는 주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불법투기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로 설치된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여론에 따라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3월 새봄맞이 도시대청소 기간 중 시역 내 공한지 이면도로, 주택가, 산지경계, 야산 및 등산로 입구 등에 설치되어 있는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안내판 일제조사를 실시하여 총 3,747개 표지판 중 오래되고 훼손되어 미관을 저해하는 안내판과 마구잡이식 욕설 등의 문구로 혐오감을 주는 517개를 우선 철거하였다.
시는 4월 중에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을 통일성 있게 산뜻한 디자인으로 바꾼다는 계획으로 주변경관을 고려하여 표지판 설치를 최소화하되, 멀리서 보아도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임이 식별되도록 벽부착형, 걸이형, 입식형 등 표준 설치모형을 만들어 시에서 일괄 제작할 계획이다.
안내문구도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당신의 양심! 쓰레기와 바꾸시겠습니까? △잠깐! 쓰레기를 버리는 당신, 자녀들이 보고 있습니다. △당신은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 등 통일된 문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 표지판 정비는 꼭 필요한 장소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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