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29(수) 국무회의에서 구제역 방역지원중 순직한 육군 모부대 소속 故 권인환 일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하는 내용의 영예수여안을 의결하였다.
故 권 일병은 지난 1월 9일 경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설치된 구제역 이동통제초소 근무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지난해 12월 28일 모래 살포작업중 순직한 前경상북도 영양군 故김경선씨는 지난 1월 6일 옥조근정훈장을 이미 추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구제역 방역과 관련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은 권 일병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며 故 권 일병에 대하여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까지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추서된 공무원은 모두 2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사망자는 소속기관에서 추서요청 또는 공상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거나 관련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구제역 방역를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다 고귀한 생명을 잃은 순직 공무원과 유가족 들에 대해서는 이에 합당한 예우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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