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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 230개 지자체에 자체제작 우산수선 동영상 배포
  • 민병제
  • 등록 2011-03-3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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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 우산, 동영상보면 손쉽게 고칠 수 있어요”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우산수선기술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하여 전국 230개 지자체에 4월 초에 배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서초구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실시해 온 무료우산수선센터가 전국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벤치마킹에 대한 문의가 많아 서초구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산수선 기술을 전파하여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 문화보급,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총10분의 분량으로 구성된 동영상은 우산수선의 필요성에서부터 자주 고장 나는 6개 부분 (폐우산 재활용해서 재료 모으는 방법, 우산대 고장났을 경우 수선하는 방법, 대가 빠졌을 경우 수선 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우산수선기술교육 학습 동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현재 자활근로사업으로 운영 중인 서초구 재활용사업단(서초우산수선센터)에서 이달부터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순차적으로 총8회 1일 3시간씩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송파구, 동작구 등 12개 자치구에서 66명이 신청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신청접수를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물자절약 정신 함양을 위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48개교를 찾아가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고, 수선교육과 환경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에서는 지난 1월 19일 전국 최초로 대형할인 매장 (주)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대표이사 조성봉)과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장바구니(에코백)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매월 1,000개씩 개당500원에 장바구니를 공급하고 있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서초구재활용사업단에서 구매한 에코백을 구민들에게 자율기부방식으로 공급하여 구민들 스스로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을 실천하도록 계도하고, 아울러 판매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일자리창출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있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104년만의 추위와 100년만의 폭설이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에 기인한다는 것을 시민 스스로가 체득하고 자발적으로 친환경장바구니 사용하기, 고장난 우산고쳐쓰기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다함께 동참할 것을 바란다.”며“서초구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해 주길 기대하고 아울러 서초구의 친환경녹색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전파되어 순환형 복지의 기틀을 마련하고 저소득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여 지구를 살리는 일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초구는 2003년부터 운영해 온 무료우산수선센터에서 59,673개의 우산을 수선하여 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4년부터 병행 실시한 찾아가는 우산수선센터를 운영을 통하여 24,258개를 수선하여 구민들에게 돌려주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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