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2011년 MICE 산업 육성계획」발표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서울이 국제회의, 기업회의, 전시회 등 MICE의 개최지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5월 COEX에서 2만여 명의 피부과학자들이 참가하는 『피부올림픽-세계피부과학회 세계대회』를 필두로 2018년까지 약 100건의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하려는 해외단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MICE산업을 서울의 미래 지역경제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한「2011년 MICE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국제회의(1억원→2억원 지원금 확대), 기업회의, 전시회 등 총 20억원 지원예정
먼저, 국제행사 유치를 진행하는 단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국제회의 지원금이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조정 되는 것이다. 지원금 이외에도 서울시장 명의의 지지서한, 동영상 제공은 물론 유치초기부터 종합적인 자문을 비롯한 각종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서울 유치클리닉”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에서 2일 이상, 3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석하는 『기업회의』도 최대 3천만원 상당 현물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서울안내책자, 할인쿠폰, 소정의 기념품이담긴 『서울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공항에서는 환영메시지로 서울의 환대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규모별 △ 관광 △ 공연 △ 홍보물 등 최대 3천만원에 달하는 현물을 지원한다.
8대 신성장 동력산업 관련 서울대표전시회 선정, 2천만원~1억원까지 지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시회 육성을 위하여 서울대표전시회를 선정, 2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서울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고 해외바이어 대상 서울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5월 프랑크푸르트 박람회 등 총 8건 해외 설명회 개최로 유치활동 전개
서울시는 작년 “G-20 정상회의” 개최로 격상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도 추진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국제사회에서 MICE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5월 한강 반포지구에서 개장되는 플로팅 아일랜드, 2013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5년 서울역 북부 컨벤션센터가 연이어 건립되면서 서울 지역경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은 “MICE산업은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크고 연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등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해야 되는 분야” 라고 강조하면서 “세계도시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관련 인프라 확충,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확립하여 세계 5대 컨벤션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한국전시컨벤션산업연구원에 의뢰한 『2009 서울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의하면 서울시 MICE산업의 생산 유발 효과는 약 4조 2,727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약 31,2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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