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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경보 ‘심각’→‘경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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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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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초기대응 제대로 못한 점 무한책임 느껴”
정부는 구제역에 대한 안정적인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춘다고 밝혔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3월24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구제역은 지난 2월26일 이후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발생지역에서 매몰되는 가축의 수도 현격하게 감소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9일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구제역 종식에 나섰다.
 
김 총리는 “지난 11월에 발생한 구제역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재정부담만 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며 “정부가 구제역 발생 초기단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질책에 대해 국무총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한 세기만에 처음 찾아온 강추위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축산인, 민군 관의 관계자, 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특히 방역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당한 관계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총리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 우선 소, 돼지 등에 대해서는 정기적 백신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발생을 억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경에서부터 축산농장에 이르기까지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가축사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매몰지 관리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철저히 관리해 환경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을 것이라며 지하수와 주변환경 등의 영향이 없도록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는 3월 말까지 보강공사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강공사가 완료된 후에도 매몰지는 농식품부 중심으로 지속 관리하겠다며 매몰지 안전점검, 추후 대책의 추진 등 사후 관리는 총리실이 철저히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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