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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영세상인대출 51억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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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2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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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 31억(‘10년)→51억(‘11년), 지원시장 38개→45개로 늘려
서울시가 올해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해 주는 ‘마켓론 서비스’ 금액을 51억까지 확대하고 지원시장도 45개로 늘린다.
 
서울시는 신용 등급이 낮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자금 20억원을 더해 대출 규모를 51억원으로 늘리고, 지난해 38개였던 지원시장도 45개로 늘린다고 22일(화) 밝혔다.
 
또한 자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 1년의 대출상환기간을 6개월로 줄여 보다 많은 상인들이 대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최대 2회까지 대출기간 연장 기회를 제공해 최대 18개월까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2008년도에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된 ‘마켓론 서비스’는 간단한 대출절차와 낮은 이자로 긴급자금을 대출해 줌으로써 그동안 고금리 일수를 이용하던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부채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실제로 우림골목시장, 중곡제일시장, 송화골목시장, 신원시장, 방이시장, 수유재래시장, 도선동상점가, 신사시장 등 마켓론이 지원된 대부분의 시장에서 고금리 사채(일수)업자가 거의 사라지는 등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8개 시장 상인회에 31억원을 지원했고, 상인회에서는 2,225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총 76억9천5백만원의 대출을 실행해 영세한 점포운영에 도움을 줬다.
 
서울시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어쩔 수 없이 고리사채에 의존해 왔던 전통시장 내 영세상인들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마켓론 서비스가 이제는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휴면예금 재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마켓론 서비스는 상인회가 결성된 시장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시장 상인회가 운영주체가 돼 1인당 500만원이내의 자금을 상인들에게 융자해 주고 있다.
 
마켓론을 지원받고자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는 3월 23일부터 3월31일까지「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시장 신청서」를 작성해 각 구청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저리로 점포운영 자금을 융통함으로써 생활안정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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