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0.6ha 규모의 수출용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를 조성해 12톤 분량의 딸기를 생산했던 무주군이 올해 0.5ha규모의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수출판로가 일본에 이어 동남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여름딸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무주군은 선별기 설치와 냉장 시스템의 구축 등 시설 보완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무주군 고랭지 여름딸기는 지난해 첫 수확물 12톤을 내수판매 및 수출해 무풍백합에 이은 무주군의 효자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는 30톤 생산을 목표로 품질 고급화에 보다 주력해 농가당 순 소득 8,000만원을 달성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 무풍면 수출용 고랭지 여름딸기 생산단지에 5억 2,500여 만 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및 선별장 등을 지원했으며, 이는 농가 당 순 소득 4,000여 만 원으로 이어져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무풍면 여름딸기는 지난 2007년도에 무주군과 MOU를 체결했던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로부터 국내 육성 품종인 ‘고하’ 3만본을 공급받아 재배하기 시작한 것으로, 열대야가 없는 해발 900M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제과업계와 유통업체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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