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故 장자연 씨 편지'가 가짜인 것으로 판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장 씨의 `자필 편지'로 모 언론에 보도됐던 편지의 원본과 장 씨의 생전 글씨를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개의 필적이 전혀 다른 것으로 감정됐다고 밝혔다.
또, 장 씨의 `자필편지'로 보도됐던 글씨체는 이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교도소 수감자 전모 씨에게서 압수한 일부 문건의 글씨체와 동일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국과수는 문제의 편지를 전 씨가 직접 작성했는지 여부까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일부 맞춤법 표기가 전 씨의 글씨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2시에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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