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환 의원,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것을 요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김충환(한나라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에서 “북한 동포에 대한 식량지원은 정치적 잣대로 판단할 일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사업이다“이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대북지원에 대한 입장을 따져 물었다.
김의원은 “우리 정부는 지난해 5.24조치 이후 북한에 대한 일체의 지원과 교류를 중단한 채 북한의 태도변화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WFP등 관련 기관이 파악한 내용으로는 현재 북한의 식량위기는 작년 한해만 87만톤 이상이 부족하는 등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충환 의원은 “북한이 각종 도발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심화시키는 것은 단호한 안보태세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굶어죽어 심지어 사람까지 잡아먹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북한 동포들을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김충환 의원은 최근 미국의 대북 당국자들의 식량지원 검토 시사에 대해서 설명하며, 특히, “굶주려 죽어가는 북한동포에 대한 지원이 정치적 사안인가?”라고 정부에 강하게 따져 물으며, 대북지원에 대한 정책변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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