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중은행 정규직 공개채용 경쟁률이 최고 145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4기 열린 공채 경쟁률은 14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완료된 원서접수 결과 100명 모집에 총 1만4500여 명이 몰려 금융권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외환은행 공채는 2005년부터 학력과 연령 제한 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채용방식을 채택해 매번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입행원 180명을 뽑는 기업은행에도 1만8000여 명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00명을 뽑는 국민은행은 총 1만2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은 채용 예정 인원 100여 명 가운데 40%를 지방 인재로 선발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예년 수준인 100대 1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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