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김충환(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FTA와 구제역 발생 등 위기에 처한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기존의 2조 2천억 이외에 추가적 지원대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축산농가의 재건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김충환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구제역 발생으로 약 340만 두의 가축이 살처분된 상황에서 FTA 발효까지 겹쳐 축산농민들의 심정은 마음은 암담하기만 하다.”며, “구제역 대책 차원만이 아니라 FTA 보완대책 차원에서 축산농가의 ‘신속한 재건’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김충환 의원은 “구제역 발생 이후 종돈마저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포괄적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업계의 의견을 감안할 때, 종돈 수입시 할당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해주는 방안, 민간 검역시설까지 활용해서 종돈에 대한 검역작업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기재부 및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충환 의원은 “현재 구제역 발생 이후 한우수요가 위축되면서 쇠고기 가격이 하락해 축산농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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