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이자가 연 197%로 정부가 정한 상한 금리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사금융 이용자 5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인당 이용 금액은 960만 원, 평균 금리는 연 197%로 조사됐다.이는 정부가 정한 대부업체 상한 금리 66%보다 3배 넘게 높은 것이다.채무 상환 능력은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져 자기 힘으로 부채를 갚을 수 있다는 채무자 비율이 53%로 5% 포인트 늘어난 반면 채무 상환을 포기하는 채무자도 30%로 4% 포인트 증가했다.빌린 돈의 용도는 기존대출금 상환이 41%로 가장 많아 돌려막기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사금융 이용자의 53%가 천만 원이 있으면 정상적인 경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답변해 이들을 기존 금융권 대출로 흡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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