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형규 본부장, 경기도 남양주시 매몰지 현장 방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다.
중대본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매몰지 조성 및 관리실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미비한 부분을 즉시 보완함으로써 국민들이 우려하는 지하수 오염, 토양오염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지질, 토목분야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로 실시된다.
정부는 이미 경북지역과 경기.강원.충북 일부지역 매몰지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에 대하여 즉시 공사에 착수, 3월말까지 정비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맹형규 중앙대책본부장은 2.17일 매몰지 조성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매몰지 관리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가축 매몰지 현장 2곳을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다른 시.군에 비해 몰두수(8,117두)나 매몰지 수(27곳)는 많지 않지만, 방문한 매몰지 2곳은 묵현천, 녹촌천 등 하천과 인접해 있어 매몰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맹장관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매몰지 관리카드 작성여부, 침출수 및 가스 유공관 설치, 복토조성, 배수로 등 매몰지 조성 및 관리실태를 일일이 점검하고, “매몰지로 인한 수질오염이나 토양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일점검을 철저히 해 해빙기가 오기 전에 정비가 필요한 모든 매몰지를 신속하게 보완.개선하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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