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수입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전량 검역을 통과했다. 2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산 쇠고기 6.4톤(449상자)에 대해 검역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없이 27일자로 검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입된 쇠고기는 지난해 10월 뼛조각 발견으로 반송된 쇠고기와 같은 작업장에서 들어왔으나 농약 등 잔류물질검사, 서류검사, 현물검사, 절단 및 해동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또 이물질 검출기를 활용한 전수검사에서도 뼛조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써 미국산 쇠고기는 3년 5개월만에 국내 시장에 본격 유통되게 됐다.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발병으로 2003년 12월 수입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재개됐으나 수입위생조건에 어긋나는 뼛조각이 발견돼 전량 반송 또는 폐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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