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재 한국인이 운영하는 봉제공장(자카르타에서 근교)에서 지난 9일부터 현지 직원들이 임금체불을 이유로 시위중에 있다.
현재 공장주변에는 현지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우리 대사관 담당영사도 현장에 급파되었다.
분규과정에서 10일 오전(현지시간) 한국인 직원 8명이 현지 직원들에 의해 공장내에서 일시적으로 이동에 제약을 받기도 하였으나, 오후 이들 중 6명은 무사 귀가하였고, 현재 2명만이 17:00(현지시간) 있을 노조관계자와의 면담을 위해 잔류중에 있다.
노조관계자와의 면담에는 우리 대사관 담당영사와 노무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담당영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인 직원들에 대한 위해행위는 없었으며, 한국인 직원들의 공장내 이동이나 전화통화도 자유로운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봉제 공장 한국인 사장(김모씨)는 지난달 말 잠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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