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우리 전통과 현대의 예술품, 제품, 건축물 등에서 한국 고유의 디자인적 요소를 발굴하는 ‘한국 디자인 DNA 사업’을 추진중이다.
디자인 DNA 발굴사업은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제품임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10년부터 시작하였으며, 발굴된 DNA를 우리기업의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한국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특색 있고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경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한국 디자인 DNA 세미나」를 ‘11.2.10일 코엑스에서 개최하여, 작년에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141개 DNA 발굴 후보군을 발표하였다. 이번 사업은 전통과 현대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특징을 찾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의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발굴된 디자인 DNA가 제품.브랜드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으로, 실제 디자인에의 적용을 위한 매뉴얼 발간과 보급을 추진하고,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색채.소재.형태.기법 등 요소별 정보와 실제 적용된 우수사례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10년부터 ’12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작년에는 DNA 추출을 위한 각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141개 디자인 카테고리를 설정하였고, 금년에는 이러한 후보군에서 「디자인 DNA」를 선별하는 작업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12년에는 국내외 홍보를 통해 디자인 DNA와 우수 적용디자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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