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국방부 장병 생일 쌀케익 납품성과가 1년만에 매출액 13억4천만원, 13만여개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쌀 소비 및 병사 사기 진작을 위하여 생일 쌀케익을 지급하기로 한 국방부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가급적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하여 이루어진 결과이다.
생일을 맞은 장병이 소속된 각급 부대의 구매 자율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된 쌀케익의 우수성을 부대에 홍보할 수 있도록 배려 하는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협조해 오고 있다.
그리고 쌀케익의 품질관리 위해 작년 보건복지부는 쌀케익을 생산하는 직업재활시설이 국방부의 납품기준과 쌀소비 진작 지침에 맞게 생산설비와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쌀케익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적으로 2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쌀케익 외에도 각종 제과점 빵과 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쌀케익 생산 시설은 현재「쌀무스케익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마케팅과 신상품 개발 등 매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협의체 회장을 맡고 있는 애덕의 집 원장 김혜정씨는 “장애인이 생산한 것이라 질이 떨어질 것이다, 떡이겠지 하고 편견을 갖는 경우가 있어 판매에 애를 먹었다”면서 “하지만 실제 쌀케익을 접해본 후에는 쌀로 무스케익을 만드는 아이디어와 고급 제과제빵기술에 놀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배려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은 쌀케익 이외에도 전자제품, 의류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전국 390여개소에서 12천여명의 장애인이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면서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서 일을 통해 가정과 사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와 소득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작업환경과 기능을 개선하고 쌀케익 뿐만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신규 아이템을 발굴해 경영진단과 판매망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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