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가 강화되어 공공기관은 총구매액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여야 함에 따라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전년도 대비 약 두배에 달하는 최대 5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년까지는 18개 장애인생산품을 우선구매품으로 한정하고 품목에 따라 5~20%를 우선 구매토록하였으나 금년부터는 품목에 관계 없이 공공기관은 총 구매액의 1%이상을 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하여야 한다.
제도 변화에 따라 장애인 생산품의 매출 신장은 자연스럽게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의 일자리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장애인 생산품 매출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장애인 생산품 제조 현장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에덴하우스(경기도 파주 소재)를 방문하여 품질과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진수희 장관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직업재활시설의 확충과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금년에는 `10년 예산 119억 대비 104% 증액된 243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관은 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직업재활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사회참여를 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사는 것이야 말로 장애인복지의 꽃”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우선구매제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진수희 장관과 직업재활시설 담당자, 에덴하우스 종사자, 근로장애인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되었다.
진수희 장관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중증장애인 우선구매가 잘 정착되도록 좀 더 노력할 것이니 직업재활시설도 온정주의적인 보호속에 안주하지 말고 ‘에덴하우스’처럼 적극적 경영과 아이템 발굴로 근로장애인에게 최저임금이상의 소득을 올려주는 모범적인 시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일을 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를 주는 복지시설로 전국에 394개소(’10년 상반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선구매제도 외에도 전국 16개 시도에 장애인 생산품판매시설을 설치하여 판매망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진수희 장관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나오면서 정책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친서민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장관은 “현재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우선구매제도를 포함한「101가지 서민희망약속」을 발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100일 릴레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책현장의 소리를 듣고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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