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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인질 구출작전의 완벽한 성공
  • yohanson
  • 등록 2011-01-22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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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UDT작전팀, 전세계 구출작전중 가장 성공적 사례로 기록

지난 1월15일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에 1월 21일(금) 오전 9시 56분부로(현지시각) 청해부대의 대한민국 해군 소속 UDT 작전팀 대원들이 해적 13명을 완전 제압하고 우리 선원 8명 전원을 비롯하여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등 총 21명의 선원 모두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였다.

-고속단정이 삼호주얼리호 선미에 접근하여 신속히 선내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군은 이번작전을「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명명하고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 온 「삼호 주얼리호」구출작전이 21일 아덴만 해역의 여명시간에 맞춰 전격적으로 단행되었을 알리고 오전 4시 58분(우리 시각 9시 58분)부터 오전 9시 56분(우리 시각 14시56분)까지 4시간 58분동안 진행된 이번 작전은 최영함 위협 함포사격과 링스헬기의 엄호 사격하에 UDT 작전팀이 은밀 승선하여 사전 부여된 팀별 임무에 따라 기민하고 일사분란하게 선교와 기관실, 50여개의 격실을 차례로 장악, AK 소총과 기관총, RPG-7으로 무장한 해적 13명 전원을 제압하고 피랍된 선원의 안전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최악의 상황에서 모든 인질과 인질구조요원의 손실없는 완벽한 작전수행.

-선교 조타실로 UDT 작전팀이 신속히 이동하고 있는 모습
 
이번임무는 당초 최악의 시나리오가 예상되었다. 특히, 전문가의 평가로는 인질구출작전의 가장 힘든상황으로 최소한 인질구조요원의 희생이 예상되었던 작전이었다. 이를 반증하듯 18일 펼쳐진 1차 작전때 특수전요원 3명 부상당하고 한때 퇴각해 위기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청해부대UDT 작전팀은 강행돌입의 방식을 선택하여 고속단정에서 사다리로 진입하여 선박을 장악 인질구출한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이며 이 과정에서 인명손상이 없는것은 더 더욱 놀라운 성과라고 칭할수 있었다.
-UDT 작전팀이 해적을 진압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선원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모습
 
이러한 결과는 평소 청해부대 UDT 작전팀 대원들의 훈련이 이번사건과 같은 상황을 가정하에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는것으로 반증되었다. 물론 1차 작전때 UDT 작전팀 3명(소령 1, 상사 1, 하사 1)이 해적의 사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합참보도에서 알려졌있으나 1명은 치료중이고 2명은 치료를 마친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번 작전과정에서 정부 유관부처, 군, 연합 해군사(CMF), 선사 및 언론사 등 민,관,군이 선원의 안전한 구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사례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UDT, 영국 SAS를 뛰어넘는 인질구출 모범사례기록.

-UDT 작전팀이 삼호주얼리호를 해적으로부터 완전히 장악한 모습
 
전세계의 가장 유명한 인질구출작전은 1980년 영국 이란대사관 인질사건의 해결 기록일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영국의 SAS팀을 투입, 인질구출장면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고 작전명 '님로드'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세계 인질구출의 교범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삼호주얼리호 인질구출작전을 성공한 대한민국 해군 UDT의 '아덴만 여명'작전도 21세기의 대표적인 인질구출 사례에 포함 될 것이다.(사진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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