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주택 매매시장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셋값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조사한 주택가격동향 결과를 보면 지난 한해 동안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7.1%로 , 지난 2002년 10%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내려가면서 매수를 포기하고 관망하거나 전세를 선택한 수요자가 많아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은 평균 1.9% 상승하는 데 그쳐 물가상승률 2.9%를 밑돌았다.
연간 매맷 가격 상승률은 2006년 11.6%를 기록한 뒤 4년째 안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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