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월드컵 개막식을 맞아 코리아 타임스, 코리아 헤럴드 등 국내 2개 영자지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한 환영메시지를 발표했다.김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한국을 찾아주신 지구촌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저와 우리 국민은 이번 월드컵을 60억 세계인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화합과 평화의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만반의 대책을 세워 놓았다'면서 '방문객 여러분이 숙박, 교통, 관광, 음식, 쇼핑 등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배려와 준비를 갖추어 왔다'고 말했다.이어 김 대통령은 '여러분은 경기장과 거리에서 한국인들의 우정과 환영의 미소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수준 높은 IT(정보기술) 기술력을 비롯해서 날로 발전하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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