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구를 도와야 할지 막막하다면, 서울시가 준비한 재능기부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연말연시 훈훈한 사회를 만들고자 서울시는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네티즌과 도움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를 연결해 주기 위해 ‘재능기부의 장’을 열었다.
학업 멘토링, 아이돌보기,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경로당에서 노래부르기 등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재능기부는 서울시와 포털 네이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재능기부를 신청한 글을 검토하여, 예비 재능기부자를 도움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에 연결해 준다.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희망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100원씩 후원도 가능하다.
네티즌이 캠페인 페이지에서 희망 나눔 응원 댓글을 남기면 네이트에서 100원씩 후원금을 적립해 기부한다. 금액 위주로 이뤄지는 기존의 기부 활동에서 벗어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나눔의 기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스타 애장품 자선 경매’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경매에 연기자 장근석.유지태, 첼리스트 정명화씨 등의 서울시 홍보대사 14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연기자 이영은.김혜리씨 등 서울을 사랑하는 10명이 애장품을 기증하였다.
현재 아이돌그룹 ‘카라’의 양털부츠 가격이 80만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유모차가 59만원, 유지태의 MP3 플레이어가 54만원까지 올라가 있다.
경매수익금은 서울시내 저소득 가구의 자녀교육 및 생활안정 자금을 위한 꿈나래통장, 희망플러스통장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배중근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현금 위주의 일방적인 기부 문화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본인이 가진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담은 댓글 타이핑으로도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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