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경남 소재 고등학교에서 당시 재학생이 촬영.유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최근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하여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사건에 대하여 수사한 결과, 4년전 해당 동영상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하여 인터넷에 유포시킨 혐의로 김(여, 20세, 당시 고1)양을 검거하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동영상은 올해 6월,7월 초순경 경남 김해 A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성희롱 당하는 상황을 당시 재학생이던 위 김양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같은 날 자신의 인터텟 미니홈페이지에 해당 동영상을 게시하여 같은반 친구 및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함으로써 여교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 경남 김해에서 당시 고교생이던 김양을 여교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으로 성희롱 동영상을 퍼나르기나 재유포하는 행위는 피해 여교사에 대한 추가적인 명예훼손 범죄로서 형사처벌 될 수도 있으므로 네티즌들에게 이같은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포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해당 동영상의 삭제.차단 등 적절한 조치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인터넷을 통해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과 적극적인 단속으로 정당한 교권 및 교사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