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맞벌이 부부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관련 예산이 2배 늘어나고, 영아종일 돌봄 서비스의 지원대상이 소득하위 70% 이하로 확대된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오후 무교동 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이 담긴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통해 10만 개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진화된 여성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며 국제여성단체인 유엔 우먼 출범에 53억원의 기여금을 내는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재난 등 위기 상황에 몰린 가족들의 지원하는 서비스인 '가족보듬사업'을 현재 10개에서 16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결혼 중개업체 등록요건을 강화하는 등 국제결혼의 건전화를 추진하고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방문지도사를 3200명으로 늘려 언어교육 지원 등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종 유해매체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 그린벨트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CCTV 설치 지역 등 아동에게 안전한 길을 안내하는 아동안전지도를 작성하고 성범죄자의 거주 사실과 신상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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