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점 불광역점에 이어 21일부터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역사 내 설치, 운영
서울시는 「푸드나눔카페 2호점」을 지하철 불광역 1호점에 이어 태릉입구역에 설치, 21일 오픈행사를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푸드나눔카페 2호점'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커피 값을 식품이나 생활용품으로 대신 결제하는 ‘맛있는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커피 값을 라면, 쌀, 참치캔 등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으로 대신 내거나 현금을 직접 모금함에 넣도록 하여 나눔의 의미를 홍보할 예정인데, 개소식 당일 21일(16:00~17:30)에는 배우 윤세아가 바리스타로 참여해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커피 잔에 사인해 주기', '기념촬영 함께 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식품 나눔 참여를 홍보한다.
기존 푸드마켓에 일반카페를 접목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런 이용 및 기부참여로 나눔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푸드나눔카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식품 및 생필품 등을 나누어주며 일반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기부코너를 운영, 식료품 등 기부에 참여토록 하는 나눔 공간이다.
이번 2호점 오픈은 기존 푸드마켓의 물품 서비스 외에, '문화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나눔공간이 확산된데 의미가 크다.
일단, 푸드나눔카페는 저소득층만 이용하는 푸드마켓의 폐쇄적 이미지를 보완하여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기부와 푸드마켓 이용자들의 나눔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지므로 ‘범시민적 나눔 의식 확산’에 대한 홍보가 용이하다.
또한, 기존 푸드마켓의 무료지원에서 오는 자존심 저하 및 사회적 낙인감을 고려하여 돈을 주고 쇼핑하는 즐거움과 수납된 이용료로 식료품을 구입하여 환원함 하는 자립형 복지전달체계로, 상대적으로 문화 활동에서 소외된 이용회원들에게 연극, 스포츠, 예술 공연 등의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 등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이점도 갖고 있어. 앞으로 '푸드나눔카페'가 푸드마켓에 이은 새로운 모델로 점차 확대 운영됨으로서, 일천만 서울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활 속의 기부가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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